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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후기 및 리뷰

아이구주 나라테크윈 I-2AL 미니타워 케이스 사용 후기

by 레알텍 2018. 3. 5.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조립할 때 사용하는 미들타워 케이스는 덩치가 커서 확장성은 좋지만 공간 활용성은 떨어집니다.


따라서 많은 HDD나 커다란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예정이 아니라면 미니멀리즘이 대세인 요즘은 미들타워 케이스보다는 조금 더 작은 크기의 케이스가 적합합니다.


나라테크윈 I-2AL 미니타워 케이스는 그러한 트렌드에 맞게 크기를 줄인 미니타워 케이스입니다. 너비, 높이, 깊이 중 어느 한 쪽도 27cm을 넘지 않는 작은 케이스지만 m-ATX 메인보드와 표준 ATX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어 값비싼 m-ITX 메인보드나 dc to dc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박스 옆에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크기는 너비 200mm, 높이가 265mm, 깊이가 240mm 입니다. 무게는 2.3kg입니다.


장착 가능한 메인보드 크기는 Mini-ITX, M-ATX 규격이며 메인보드의 가로 세로 길이가 245mm x 235mm을 넘으면 장착이 안됩니다. M-ATX 메인보드 중에 상당수가 245mm x 245mm으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표준 ATX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으며 그래픽 카드는 220mm까지 장착됩니다. 그리고 케이스 내부 쿨링을 위한 80mm 쿨링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면이 은색으로 재질은 알루미늄같기는한데 툭툭두드려보면 플라스틱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플라스틱에 도금만 해놓은건지 아니면 진짜 알루미늄인지 잘 모르겠네요.

 

 

 

 

  

전면 좌측 하단에 USB 포트와 사운드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솔직히 좋아보이는 위치는 아닙니다.

 

 

 

 

전원을 켜는 버튼은 눌렀을 때 푹 들어가는 스프링이 아니고 그냥 버튼입니다. 누르면 바로 딸깍 딸깍 소리가 납니다.

 

 

 

 

뒷면입니다. 왼쪽에 백패널이 들어가는 구멍, 오른쪽에는 파워서플라이가 들어가는 구멍입니다. 아래쪽에는 PCI 장치가 나오는 구멍이 있는데, 오른쪽에 빈 자리가 있어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모두 막혀있고 나사로 잘 조여져 있습니다. 어떤 케이스들은 막아주는 판을 뚫으면 다시 채워넣을 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이건 다 막을 수 있습니다.

 

 

 

 

측면 패널을 여는 나사입니다. 설명서에는 손나사라고 되어 있는데, 너무 납작해서 손으로 돌릴 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옆판은 손나사면 돌려 풀어서 열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손나사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옆판을 따기 위해서는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저 손나사라고 되어 있는 굵은 나사를 빼버리고 얇은 나사로 바꾸는 것이 미관상 더 좋습니다.

 

 

 

 

오른쪽 측면입니다. 이 쪽은 열리는 부분이 아닙니다.

 

 




왼쪽 측면입니다. 왼쪽 측면 옆판만 열 수 있습니다.



 

 

한 장짜리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치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조립 순서에 유의해야 합니다. 메인보드가 안에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파워가 그 위로 덮어주는 방식으로 조립됩니다.

 

 

 

 

각종 구성품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나사 갯수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받침대가 붙어있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 요새 중국산 아닌 걸 찾기가 더 힘들죠

 

 

 

 

열 수 있는 왼쪽 측면은 손나사 이외에도 앞쪽에 있는 나사를 아래위로 다 풀어야 열 수 있습니다.

 

 

 

 

옆판은 이렇게 열어집니다. 슬라이딩 도어 방식이 아니라 그냥 열면 됩니다.

 

 

 

 

포함된 쿨링팬은 80mm 15T입니다. 옆판의 타공망에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데 구멍이 있는 곳이면 아무 곳이나 설치가 가능하지만 나사 길이가 짧아 15T(15mm)이하 두께의 쿨링팬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면 쿨링팬을 달 수 있는 공간이 더 줄어들어서 90mm 이상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cpu 쿨러나 케이스 쿨링팬에 케이블이 걸리지 않도록 잘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2.5인치 혹은 3.5인치 SSD/HDD 하나를 장착할 수 있고 회색으로 되어 있는 가이드를 통해 하나 더 추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동봉된 진동 방지 쿠션과 나사를 결합해서 SSD를 장착해줍니다. 

 

 

 

 

먼저 CPU와 램을 장착한 메인보드를 안에 넣습니다.

 

 

 

 

그 다음 그 위에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면 됩니다.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기 전에 4핀 cpu 보조전원 등 파워 서플라이에 가리는 부분에 연결해야 되는 케이블들은 미리 연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픽 카드도 장착은 가능해 보이지만 왠만하면 장착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오는 케이블들도 수납할 자리도 없는데 그래픽 카드가 들어가기는 더 힘들겠습니다.


 

 

 

 

다 장착했습니다. 상판을 열어보니 그다지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쿨러 높이가 55mm인데 남은 공간을 보니 20mm 정도 됩니다. 높이가 75mm 이상인 쿨러는 장착할 수 없습니다. 공기 흐름을 위해 적당히 남겨야 합니다.

 

 



장착을 다 하고 뚜껑을 닫아서 바닥에 놨습니다. 전원 버튼과 USB 포트가 정면을 바라보고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보다는 책상 위에 놓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케이스 크기가 작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m-ATX 메인보드와 표준 ATX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은 나쁘지만 호환성은 좋은 미니 케이스입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기보다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쿨러의 높이가 75mm을 넘으면 장착이 불가능해보이기 때문에 CPU 쿨러 높이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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