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디스크 용량 늘리기 #1 - 복원 지점 삭제

 

   

용량이 작은 구형 하드 디스크나 SSD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하드 디스크 여유 공간이 적어서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 공간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하드 디스크의 경우 용량을 많이 채우면 채울수록 느려지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성능에서 손해는 보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을 남겨 두어야 합니다.

  

사실 디스크의 용량을 절약하고 확보하는 데는 쓰지 않는 프로그램들을 삭제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왠만한 분들은 이미 다 해보셨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방법은 바로 복원 지점을 삭제하는 것입니다.

  

복원 지점을 삭제하는 것이 뭐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는데, 윈도우가 버전이 업데이트되거나 하면 복원 지점이라는 것이 만들어져서 업데이트 전의 컴퓨터 상태가 그대로 백업이 됩니다.

그리고 업데이트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시스템 복원'이라는 것을 사용하여 그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기능은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도 많고 어떤 기능인지 안다고 하더라도 불편한 기능이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복원 지점이 기본값이 전체 디스크 크기의 10%로 잡혀있어서 여유 공간을 많이 없애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복원 지점을 삭제하고 설정을 바꿔 시스템 복원 기능을 쓰지 않으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우선 내 PC 아이콘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속성'을 눌러줍니다.

  

 

  

 

내 컴퓨터에 대해서 많은 정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봐 두시고 왼쪽에 '고급 시스템 설정' 을 눌러 줍니다.

  

 

  

 

시스템 보호 탭으로 들어가서 현재 설정을 확인합니다.

 

 

 

 

현재는 C:에 시스템 복원 기능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래에 '구성' 버튼을 눌러줍니다.

  

 

  

 

현재 전체 디스크 크기 중에 10%가 복원 지점으로 사용하기 위해 잡혀 있습니다. 700GB짜리 SSD인데 거기서 10%면 70GB인 것입니다. 사실 이 공간 전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서 설정을 해제했을 때 실제로 확보되는 양은 70GB까지는 아닙니다.

  

 

  

 

복원 지점을 '삭제' 버튼을 눌러 없애 주고 슬라이드를 제일 왼쪽으로 위치시켜 사용량을 최대한 줄여 주신 다음에 상단에 가셔서 '시스템 보호 사용 안 함'에 체크해 줍니다.

  

 

  

 

다시 물어봅니다. '예'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가끔씩 재부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미리 하던 작업들을 모두 저장하고 종료한 뒤 재부팅을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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