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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팁

윈도우 FPP, DSP, OEM, ESD 라이센스 개념과 차이 정리

by 레알텍 2017. 8. 18.


정품 윈도우의 구매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라이센스의 형태에 여러 가지 버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FPP, DSP, OEM, ESD 등 정품 윈도우에는 여러 가지 라이센스 형태가 있습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것은 만원밖에 안하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십만원이 넘습니다. 어떤 것을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면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FPP

 

 

보통 '처음사용자용'이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사각형 모양의 박스 패키지 안에 USB 혹은 DVD가 담겨 있으며, 시디키가 있는 것입니다. 


박스 패키지에 넣은 것을 '리테일'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버전의 경우에는 한 대의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으며 컴퓨터의 부품이 바뀌거나 컴퓨터가 완전히 바뀌어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2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ESD

 

 

ESD 라이센스는 FPP처럼 박스 패키지에 넣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라이센스로,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하고 시디키만 받는 것입니다.





시디키만 있으면 언제든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설치 USB를 만들 수 있는 툴이나 ISO 이미지 파일을 제공받을 수 있고 가격이 약간 저렴하기 때문에 패키지 감성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약간 더 저렴한 ESD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낫습니다.


환율의 차이를 이용하여 해외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정품 인증은 될 지 몰라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고객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FPP와 동일하기 때문에 한 대의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가 바뀌어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 OEM 

 

 

OEM은 대기업 브랜드 PC나 노트북에 포함되는 라이센스입니다. 삼성이나 LG의 컴퓨터나 노트북을 사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윈도우가 바로 이 버전입니다.


해당 기업이 만드는 컴퓨터에 최적화되도록 튜닝된 경우가 있으며, 윈도우와 관련된 고객지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라 해당 컴퓨터 제조업체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개인에게 판매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나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기도 합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나 원칙적으로 금지이며, 라이센스 위반입니다. 정품 인증은 될 지 몰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불법적인 경로로 판매되었다는 것이 확인되면 언제든지 라이센스가 정지될 수 있습니다. OEM 버전을 산다면 돈주고 복돌이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설치된 컴퓨터 한 대에서만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라이센스가 메인보드에 귀속되므로 메인보드가 바뀌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 DSP

 

 

DSP는 조립 컴퓨터나 사업체에 대량으로 납품되는 컴퓨터에 설치되는 라이센스입니다.


기본적으로 OEM과 비슷합니다. 처음 설치된 컴퓨터에서만 계속 사용할 수 있고 라이센스가 메인보드에 귀속되어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가 바뀌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제조업체를 통해서만 고객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OEM과 마찬가지로 원칙적으로 개인에게 판매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DSP 라이센스도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기도 하는데, 불법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을 수도 없으며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판매되었다는 것이 확인되면 라이센스를 정지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나치게 싼 라이센스는 OEM이나 DSP일 가능성이 높으며, 정품인증은 될 지 몰라도 정품은 아닙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라이센스를 정지당할 수 있습니다. 엉뚱한데 돈 쓰지 말고 약간 싸다 싶으면 의심부터 하고 왠만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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