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보조배터리 미 파워뱅크 20000mAh(1세대) 사용 후기

샤오미 보조배터리 미 파워뱅크 20000mAh(1세대) YDDYP01 리뷰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습니다. 전화와 문자는 기본이고 인터넷, 동영상, 게임, 강의 등등 이제는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어도 질리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마트폰은 배터리 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기 코드와 충전기가 항상 있는 곳이 아닌 이상 진짜로 하루 온종일 사용하기는 힘듭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배터리라는게 그렇게 만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바로 보조배터리입니다. 시중에는 참 많은 보조배터리가 나와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샤오미의 보조배터리가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디자인으로 한국 보조배터리 시장을 꽉 잡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보조배터리는 샤오미 파워뱅크 20000mAh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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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 개봉

 

 

참 심심한 박스 외관입니다. 샤오미의 제품들이 대체로 다 이렇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흰색 박스에 MI 회사 마크 하나 찍혀 있고 측면이나 뒷면에 제품의 스펙을 써 놓는 디자인입니다.

 

앞에는 MI라고 회사의 로고가 찍혀있습니다. 왼쪽 아래가 좀 찌그러졌습니다.

 

 

뒷면에는 봉인 씰이 붙어있습니다. 여우미라고 써져 있는 것을 보니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인 여우미에서 붙인 씰인가 봅니다.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다 고장이 나면 수입 유통사인 여우미에 문의하면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스 옆에는 상세한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은 YDDYP01입니다. 입력은 Micro USB, 보통 5핀이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출력은 USB-A입니다. 입력전압은 DC 5V/2A, 9V/2A, 12V/1.5A 입니다. 퀄컴 퀵 차지 2.0을 지원합니다만 출력전압은 5V/2A로 고정입니다. 특이하게도 보조배터리를 충전할때는 퀵 차지 2.0으로 되는데,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할때는 퀵 차지 지원이 안되고 5V/2A로 충전이 됩니다. 반쪽짜리 퀵 차지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3.6V에 20000mAh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은 5V로 충전되므로 5V 기준 실용량도 함께 표기되어 있는데, 5V 기준 실용량은 12700mAh입니다. 그 이외에 제조사 이름과 제조사 전화번호 등등 이것저것 나와있습니다. 중국어라 다 알아보기는 힘듭니다.

 

 

반대편에는 정품 스티커와 시리얼이 붙어있습니다. 정품 스티커 왼쪽에 가려진 부분을 동전같은걸로 긁으면 번호가 나오는데 그걸로 정품 조회가 가능합니다. 시리얼 번호는 모자이크 처리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구성물은 설명서, 본체, 케이블로 조촐합니다. 사실 보조배터리에 이것 이상 더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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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본체 아랫부분에서 다시금 스펙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겉면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어 까칠까칠합니다. 손으로 잡아도 미끄러지지는 않겠습니다. 깔끔한 것이 참 좋습니다. 본체의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의 잔량을 표시해주고 USB 선풍기나 USB스탠드 같은 샤오미 정품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저 버튼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양쪽 USB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출력포트, 가운데 5핀 포트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 쓰는 입력포트입니다. 입력포트 위 구멍 4개는 보조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LED 램프입니다.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저 LED 램프가 점등되어서 잔량을 알려줍니다.

 

왼쪽부터 첫 번째만 점등시 0~25%두 번째까지 점등시 25~50%세 번째까지 점등시 50~75%모두 점등시 100%입니다.

 

 

뒷면인데 뒷면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재질은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위에 붙어있는 것은 KC인증 스티커인데 정품의 경우 스티커가 다 붙어있습니다.

보조배터리의 경우 KC인증을 받지 않으면 판매가 불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으면 구매처에 정품 여부를 문의를 해야 합니다. 정품이 아니면 고장났을 때 A/S를 받을 수 없습니다.

 

 

무게는 341g로 호주머니에 그냥 넣고 다니기에는 약간 무거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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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시간

 
실용량은 12700mAh이므로 3000mAh의 스마트폰 기준으로 4회까지 충전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할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퀵 차지 2.0이 적용되어 충전할 때는 8시간 정도 걸리며 5V/2A의 일반 충전기로 충전시에는 그보다 약 2배 가량 더 걸리고, 5V/1A의 구형 충전기로 충전하면 하루만에 충전이 다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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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샤오미 제품의 강점은 가격과 디자인입니다. 보조배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역시나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은 우수합니다 그리고 20000mAh의 용량은 오랫동안 밖에 나가있을 때에도 몇일 동안은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하지만 무게는 쉽사리 가지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졌고 무엇보다도 보조배터리를 충전할때는 퀵 차지를 지원하면서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할때는 퀵 차지가 지원이 안된다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