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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정보/해외

해외직구 - 배송대행지(배대지) 이용방법

by 레알텍 2017. 4. 21.


 

 

비싼 국내 제품들의 가격 때문에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같은 극소수의 쇼핑몰들 이외에는 한국으로 직배송해주는 곳이 없기 때문에 배송대행지(배대지)를 꼭 이용해야만 합니다. 

 

참 복잡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습니다. 많은 배대지 업체들이 있는데 기본적인 방식은 다 같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1. 배대지에 가입하고 배대지 주소를 받는다.

2. 물건을 결제하고 주소를 배대지 주소로 쓴다.

3. 배대지에 내가 산 물건이 도착하면 배송비를 결제한다.

4. 배대지에서 한국으로 물건을 보낸다.

 

 

일단 배대지를 골라서 가입을 하도록 합시다. 몰테일, 오마이집, 투패스츠 등등 많은 배대지들이 있는데 사람들의 평가들을 잘 보고 좋아 보이는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몰테일을 주로 쓰기 때문에 몰테일 기준으로 알려드립니다. 다른 곳들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는 않으며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대부분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을 하면 내 전용 사서함주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받은 주소를 해외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입력하면 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주소(STREET ADDRESS 1)에 도로명 주소를 쓰고, 두 번째 주소(STREET ADDRESS 2)에 내 사서함 번호를 적습니다.

 

캘리포니아(CA), 뉴저지(NJ), 델라웨어(DE)같이 몇 군데 주소가 있습니다. 델라웨어가 전 품목 면세라서 주로 델라웨어를 이용하시게 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와 뉴저지는 일부 품목 면세라서 어떤 품목이 면세인지 확인을 하신 후에 내가 산 물건이 면세품목이면 캘리포니아와 뉴저지를 이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델라웨어는 전 품목 면세지만 델라웨어에서 바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뉴저지로 이동한 후에 한국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추가금이 붙고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추가금 부분은 배대지 업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주소를 확인했으면 결제할 때 이 주소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베이에서 태블릿 하나를 결제했는데 주소에 다음과 같이 배대지 주소를 썼습니다. 셀러가 저 주소로 보내면 배대지에서 물건을 받게 됩니다. 그런 후에 배대지에서 무게를 측정하고 배송비를 책정해서 청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배대지에서는 물건이 분실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셀러가 배대지 주소인것을 알고 배송을 거부하거나 분실, 파손에 대해 보상을 거부하는 일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해외 직구를 할 때 상당히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합니다

 

  

  

 

결제를 했으면 배송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배송신청서는 물건이 배대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반드시 써야 합니다. 신청서를 미리 안쓰면 미신청건으로 처리되는데 이렇게 되면 찾기가 힘들어집니다.

 

  

  

 

물류센터를 선택합니다. CA(캘리포니아), NJ(뉴저지), DE(델라웨어) 중에 선택하도록 합시다. 내가 산 물건이 면세품목인지 아닌지 확인한 뒤에 면세품목인 곳으로 보내도록 합시다. 잘 모르겠으면 전품목 면세인 델라웨어로 보내도 됩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추가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에 독일이나 일본, 중국에서 산 것이라면 그쪽으로 선택해야 됩니다. 한국에서 해외로 물건을 보낼 때는 한국을 선택합니다. 저는 델라웨어를 이용해야 하니까 델라웨어로 선택했습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같은 경우는 모서리에 흠집이 있거나 액정에 기스가 있는 경우도 있어서 상세검수를 진행해야 하는데, 왼쪽에 이미지를 등록해야 상세검수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상품명, 브랜드, 셀러이름, 단가, 수량, 이베이라면 상품코드를 입력합니다. 트래킹번호는 셀러가 물건을 보내면 트래킹번호가 뜨게 되는데 그것을 나중에 입력해주면 됩니다. 트래킹번호를 쓰지 않으면 내 물건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단가는 반드시 똑바로 입력하도록 합니다. 200 달러(미국의 경우)가 넘으면 부가세가 10% 붙게 됩니다부가세를 물지 않기 위해 셀러와 짜고 가격표를 일부러 조작해서 낮게 쓰는것을 언더밸류라고 하는데, 언더밸류하다 세관에 걸리면 세금 내고 과태료 10만원 물고 다음부터는 내 이름이 적혀 있는 물건은 꼼꼼하게 검사합니다.

 

  

  

 

다 입력하고 아래로 넘어가면 가격이 뜨고 여러 가지 옵션이 나옵니다.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되는데,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북의 경우는 개봉 검수 옵션이 있고 개봉검수를 선택하면 밀봉된 씰을 떼서 제품을 살펴보게 됩니다. 액정이나 껍데기에 파손이 없는지 확인만 해줍니다.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연락하지 않습니다.

  

검수 부분도 배대지 업체마다 상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배대지 업체는 추가금을 더 내면 전원까지 껐다 켜 보는 등 아주 꼼꼼하게 검사해 주는 곳도 있고, 그냥 외관만 확인해서 큰 이상 없으면 별 연락 없이 보내주는 곳도 있습니다.

 

  

  

 

다 됐으면 수령인 연락처와 주소를 입력하고 신청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주소를 쓸 때는 반드시 도로명주소로 입력해야 합니다. 그냥 번지 주소로 쓰면 관세청에서 안받아준다고 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몰테일은 오머니라는 포인트로 자동결제를 지원합니다. 자동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오머니를 충전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배대지에 물건이 배송될때까지 기다리면됩니다.

  

  

  

   

배대지에 물건이 배송되고 배송비가 책정되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배대지는 이렇게 문자로 배송비가 책정되었다고 문자로 알려줍니다. 그러면 배송비를 결제하면 되는 것입니다. 배송비 결제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만 됩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 살 때와 마찬가지로 이름과 카드번호유효기간만 넣으면 됩니다.

 

  

  

 

배송비 결제가 끝났습니다. 이제 물건이 항공사에 인계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 통관 절차를 거칩니다. 통관 과정에서 1일 150 달러(미국의 목록통관의 경우 200 달러)가 넘으면 관세+부가세가 청구됩니다.

 

하루에 150 달러까지이기 때문에 150 달러 미만의 물건을 여러 개 사서 전체 금액이 150달러가 넘어서 동시에 통관이 되면 관세와 부가세가 청구됩니다. 배송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통관 불가 품목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테이션(복제 및 유사품) 제품, 성인용품, 도검류, 총포, 화학, 특정 금지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이나 영양제, 동물 성분이 들어간 제품 등등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관 과정이 끝나면 업체와 미리 계약된 한국 배송사로 인계되어 국내 배송이 시작됩니다. 몇일 기다리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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