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GTX 그래픽 카드, 가격 인상 예정

대만의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GDDR5의 공급 문제로 이번 달부터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디지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 시리즈 그래픽 카드 전체에 대해서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GTX 1080 Ti, GTX 1080, GTX 1070, GTX 1060, GTX 1050까지도 포함됩니다.

가격 인상은 칩셋을 받아다 그래픽 카드를 제조하는 파트너사(AIB)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가격 인상은 약 10% 정도이며 인상된 가격은 9월 초 출하분부터 적용됩니다. 

GDDR5 메모리 공급 업체인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이미 개별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GDDR5 메모리의 공급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 30% 가량의 가격 인상 조치를 취했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기업과 모바일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GDDR5 메모리 생산 라인을 모바일 메모리 쪽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상 화폐 채굴 열풍으로 높아진 수요는 그래픽 카드 공급에 계속해서 압력을 가하고 있으므로 가격 상승과 함께 PC 게이머들이 향후 몇 개월 동안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을 줄어들게 만듭니다.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업그레이드를 연기하고 있었다면 안타깝지만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참고 자료

http://wccftech.com/nvidia-graphics-cards-see-price-increases-starting-month-due-memory-shortage/

관련글

[하드웨어/뉴스 및 정보] - 삼성, 하이닉스 VRAM 가격 30% 상승, 그래픽 카드 가격 폭등 예상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