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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중국내 아이폰 생산, 판매 금지 소송 제기

by 레알텍 2017. 10. 15.



퀄컴은 중국에서 아이폰의 판매와 생산을 금지하려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퀄컴과 애플 사이에 벌어진 가장 큰 법적 다툼입니다.


퀄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에 타격을 가하고 대부분의 아이폰이 생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아이폰 생산을 중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이폰은 애플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퀄컴측의 대변인인 Christine Trimble은 베이징 지적 재산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금지 명령을 통한 침해당한 특허의 구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퀄컴의 소송은 3가지 비표준 필수 특허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퀄컴은 전력 관리와 애플이 사용하고 있는 '포스 터치' 기술이 퀄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퀄컴의 대변인 Christine Timeble은 '이것이 아이폰의 이익을 증대시키는데 사용하고있는 수많은 퀄컴의 기술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대변인인 Josh Rosenstock은 애플이 수년간 퀄컴과 협상을 해왔지만 이러한 기술은 언급된 바 없다고 밝혔으며 다른 소송들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퀄컴의 노력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법원이 미국 기업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러한 조치를 취한 사례는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중국의 규제 당국은 아이폰의 생산 중단이 홍하이 인더스트리(아이폰의 생산을 담당하는 폭스콘의 모회사)와 같은 애플의 공급 업체들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중국 법원이 퀄컴의 편에 선다면 오포와 같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애플의 지분을 얻게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위협이 된다면 즉각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어 아이폰 생산 중단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퀄컴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스냅드래곤 칩의 생산 판매와 현대적인 휴대전화 시스템을 포괄하는 특허들에 대한 사용료를 청구함으로써 대부분의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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