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8, 8 Plus, 아이폰 X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들부터 공식적으로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사실 아이폰 7부터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29W 충전기를 사용하면 충전 속도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었지만 말 그대로 공식적이지는 않은 것이라 배터리의 생명은 보장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8, 8 플러스, 아이폰 X부터는 공식적으로 고속 충전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속 충전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12W 충전기와 케이블은 애플이 설명하는 급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30분에 최대 50%'의 급속 충전은 USB-C 충전기로 확인한 것이기 때문에 동일한 충전기를 사용해야만 애플이 설명하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것입니다.
결국 '급속 충전' 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서 29W 충전을 지원하는 '애플 USB-C 전원 어댑터'와 그에 맞는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을 구매해야 합니다.
'29W USB-C 전원 어댑터'의 가격은 5만 9천 원, USB-C '라이트닝 케이블'의 가격은 3만 2천 원으로 합치면 9만 천 원입니다.
퀵차지를 지원하는 만 원 짜리 고속 충전기 하나만 사면 고속 충전이 해결되는 안드로이드와는 사뭇 다른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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