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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GPU 공급하던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 매각 진행중

by 레알텍 2017. 9. 24.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8, 그리고 아이폰 X에 장착되는 A11 AP는 애플의 자체 GPU를 사용하였습니다. A11 이전까지는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Imagination Technologies)가 GPU를 공급하고 있었지만 A11부터 자체 개발한 GPU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는 하루 아침에 가장 큰 거래처를 잃어버렸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경영진들은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인수 의향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현재는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중국계 자금인 이타이 캐피탈(Yitai Capital)의 지원을 받는 캐년 브리지(Canyon Bridge)라는 투자 회사가 7억 4,320만 달러를 지불하고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로 합의하여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GPU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A11 Bionic 칩에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애플의 임원들에 따르면 자체 GPU를 제작하기까지는 3년이라는 개발 기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애플이 자체적인 GPU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는 당황했습니다.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는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도 애플이 GPU 개발을 내부에서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합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음과 같이 발표했었습니다.


'애플은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의 특허, 지적재산권 및 기밀 정보를 위반하지 않고도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입증할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GPU 디자이너에 따르면 애플과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의 분쟁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만약에 합의가 된다고 한다면 어떤 제안이 될 지 아직 불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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