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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번째 자체 AP Surge S1 발표

by 레알텍 2017. 2. 28.


샤오미가 자신들의 첫 번째 자체 AP인 Surge S1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샤오미는 이제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자사의 스마트폰에 자체 AP를 채택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샤오미의 Surge S1은 한때 '핀콘(Pinecone)'이름으로 불리었고 2015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10nm 공정 기반의 최신 AP들보다 좀 뒤처진 TSMC 28nm HPC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샤오미는 앞으로도 강력한 성능의 AP를 계속 출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샤오미 Surge S1은 8개의 Cortex-A53 코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개의 코어는 2.2 Ghz로 작동하며 고성능 클러스터를 맡게 되고, 나머지 4개의 코어는 1.4 Ghz로 작동하며 저성능 클러스터 부분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 세대 ARM Mali GPU 대비  성능이 40% 향상된 ARM Mali-T860 MP4 GPU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성 처리를 위한 32비트 고성능 DSP와 14비트 듀얼 ISP(Image Signal Processor)가 내장될 것입니다.



샤오미의 Surge S1은 퀄컴 스냅드래곤 625나 미디어텍 헬리오 P20처럼 강력한 미드레인지 제품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아래 보이는 그래프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측정할때 많이 사용되는 앱인 AnTuTu로 측정한 벤치마크 점수입니다. 총점은 64,817 점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625, 미디어텍 헬리오와 비슷한 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샤오미는 28nm 공정에서 자신들의 AP를 생산하고 있지만 10nm 공정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과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므로 아마도 다음에 출시될 (예전에 Pinecone V790이라고 알려져 있던) 하이엔드 AP는 하이실리콘의 Kirin 960만큼 강력한 성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오미는 자체 AP를 개발함으로서 퀄컴에 대한 의존성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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