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뜬금 없는 200만 원대 V30 시그니처 에디션 출시

LG 전자는 초고가 한정판 V30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LG V30 시그니처 에디션은 초고가이며 극히 한정된 수량만 판매되는 독점 에디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입니다.

이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LG V30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몇 가지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존 V30은 유리 재질 몸체를 가지고 있지만 V30 시그니처 에디션은 유리 재질 대신 지르코늄 세라믹 플레이트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LG 전자는 이 지르코늄 세라믹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긁힘과 충격에 훨씬 강해졌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후면에 자신만의 각인을 새길 수 있으며 뱅앤올룹슨 이어폰과 블루투스 헤드셋을 포함하여 특별한 고객 지원이 제공됩니다.

사양 면에서는 4GB RAM에서 6GB RAM으로, 내장 메모리가 256GB로 증가하였으며 안드로이드 8.0(오레오)가 탑재됩니다. 그 이외에는 6 인치 크기의 P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35 AP 등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LG 전자는 V30 시그니처 에디션을 블랙/화이트 색상으로 구분하여 300대만 공급할 예정입니다. 출고 가격은 200만 원 대로 예상됩니다. 

LG 전자의 초고가 한정판 스마트폰 출시에도 시장 반응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LG 전자는 지난 몇 년간 무한 부팅, 저장소 버그 등 전자 제품으로서 기본이 안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부분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 이어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마나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이미 대중들 사이에서는 LG 스마트폰은 제값 주고는 못 쓸 물건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아 있기 때문에 초고가형 스마트폰의 출시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https://www.gizchina.com/2017/12/07/lg-v30-signature-edition-unveiled-pricier-iphon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