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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뉴스 및 정보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카드 중고로 쏟아져 나오는 중

by 레알텍 2017. 9. 24.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들의 채굴 열풍이 일어나면서 많은 그래픽 카드들이 가상화폐 채굴 목적으로 팔려나갔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채굴은 그래픽 카드에 지속적인 부하를 가하게 되고 그래픽 카드의 수명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종종 남은 수명은 새 제품의 50% 미만이 되기도 합니다.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 대부분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힘들고 제조사의 A/S 마저도 받을 수 없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최근 가장 큰 가상화폐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정부의 정책이 바뀌어 가상화폐의 거래가 금지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아직 실제로 가상화폐의 거래가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가상화폐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어 가상화폐 채굴에 뛰어들었던 업자들은 채굴기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를 대량으로 매각하기 시작해 중고시장에 수 천 개씩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된 지포스 GTX 1060 그래픽 카드의 경우에는 800 위안 (한국 돈으로 약 14만 원)에 불과합니다. GTX 1060 그래픽 카드 6개가 한 세트인 가상화폐 채굴기의 경우 3,000 위안에서 4,000 위안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에서도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들이 중고 시장에 대량으로 나올 수 있는 만큼 중고 그래픽 카드를 거래하실 때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채굴에 사용된 것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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