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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뉴스 및 정보

인디게임 개발자, "G2A에서 사지 말고 복돌판 쓰세요"

by 레알텍 2017. 5. 7.

G2A에게는 확실히 힘든 한 주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 키를 재판매하는 이 온라인 마켓은 유튜버 "TotalBiscuit"에 의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G2A는 오늘 공식 입장을 발표하여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논란에 대해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디 게임 개발자이자 No-Goblin의 공동 창립자인 Dan Teasdale은 G2A를 통해 게임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Dan Teasdale은 자신의 트위터에 "G2A를 통해 게임을 구매하실 생각이라면 차라리 복돌판 쓰시고 그 돈은 좋은데 기부하세요"라고 올렸습니다.


많은 관련자들은 G2A가 사기로 구입한 게임 키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고 주장합니다. 정체가 불분명한 어떤 단체들은 가짜 신용카드, 혹은 훔친 신용카드로 게임 키를 한꺼번에 구입하여 G2A에서 재판매합니다. G2A는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로 G2A의 잘못을 증명할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게임 키들은 사기나 분실된 카드로 구매된 것이기 때문에 개발자는 판매 대금을 돌려줘야할 뿐만 아니라 환불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액티비전이나 블리자드같은 경우에는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기 때문에 콜 오브 듀티 또는 오버워치같은 대작 게임들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 피해는 미미합니다. 그러나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경우에는 이는 성공과 파산을 가르는 중대한 차이입니다. 인디 게임 개발자 tinyBuild가 가장 두드러진 사례입니다. 그는 450,000 달러 상당의 불법 게임 키가 G2A를 통해 판매되었다고 주장합니다.



tinyBuild가 자신의 주장을 발표한 후 많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G2A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첫 번째는 RageSquid의 창립자인데, 그는 2016년 6월에 Reddit에서 관심 있는 구매자들을 초대하여 G2A에서 다운받지 말고 복돌판을 돌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너에게 다운로드 링크를 줄거야, 불법으로 돈 아끼지 말고 토렌트 돌려"라고 썼습니다.


몇일 뒤 또 다른 개발자가 똑같은 입장을 취했습니다. 타워 디펜스 게임인 Defender's Quest를 개발한 인디 게임 개발자 Lars Doucet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복돌이들과 G2A를 통해 게임 키를 구매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G2A 같은 리셀러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대신에 복돌판을 쓰세요"



Doucet는 G2A의 최상위 등급 판매자 중 일부가 취소된 키(사기로 구입되었음을 의미함)에 대하여 수백만 건의 부정적인 보고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Doucet에 따르면 G2A는 이러한 불법 판매의 온상입니다.


물론, 이 개발자들은 게임을 구매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상대적으로 스팀 리뷰어들과 비평가들에게 저렴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가 구매가 카드에 없다면 더 많은 인디 개발자들은 G2A의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토렌트 링크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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