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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뉴스 및 정보

레이븐 릿지 APU에 오버클럭이 꼭 필요한 이유

by 레알텍 2018. 3. 19.



만약에 이 글을 보시는 분이 레이븐 릿지 APU(라이젠 3 2200G 또는 라이젠 5 2400G)를 사겠다고 마음먹으셨다면 오버클럭킹이 필수라는 것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레이븐 릿지 APU는 라데온 RX 베가 그래픽 칩이 통합되어 준수한 내장 그래픽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오버클럭을 하면 더 좋은 게임 성능을 얻을 수 있으며, 오버클럭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른 성능 편차가 큽니다.





국내 하드웨어 커뮤니티인 쿨엔조이에서 진행한 3DMark FireStrike 벤치마크입니다. 오버클럭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점수의 편차가 크게 납니다.


순정 상태의 2200G는 2,908점이며, CPU를 3.9 Ghz로, GPU를 1,650Mhz로, 램을 3,466Mhz로 오버클럭하니 3,895점이 나와 i5-8400과 GT 1030의 조합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여줍니다. 대략 30% 정도 향상입니다.


순정 상태의 2400G는 3,423점을 기록하지만 CPU를 4.1Ghz로, GPU를 1,675Mhz로, 램을 3,466Mhz로 오버클럭하니 4,301점이 나와서 마찬가지로 30%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2200G의 GPU 클럭을 1,100, 1,300, 1,500, 1,700으로 설정하고 진행한 테스트입니다. 2200G의 기본 GPU 클럭은 1,100Mhz 입니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았을 때는 42Fps, 클럭을 200씩 상승시킬때마다 약 2~3프레임 정도의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는 이 2~3FPS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오버클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램 클럭에 따라서도 성능 편차가 크게 납니다. 레이븐 릿지 APU의 통합 그래픽은 시스템의 메모리를 VRAM으로 당겨와서 쓰게 되는데, 외장 그래픽카드에 포함된 메모리보다 대역폭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버클럭킹을 하면 할수록 제한되어 있던 대역폭이 상승하면서 성능이 향상됩니다.


내장 그래픽과 램을 동시에 오버클럭킹하면 더 큰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이븐 릿지 APU를 이미 구입했나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오버클럭킹에 대해 꼭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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