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OE, AMOLED 패널 생산, 삼성 기술 유출?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가 중국 청두에 6세대 OLED 패널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6세대 플렉시블 AMOLED 패널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로서 BOE가 글로벌 AMOLED 디스플레이 산업에 뛰어들게 되었으며, 삼성과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BOE의 6세대 AMOLED 패널 생산 공장은 중국 내 최초의 플렉시블 AMOLED 생산 공장입니다.

BOE의 AMOLED 패널 제작은 중소형 스마트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ZTE 등 다양합니다.

중국 업체까지 AMOLED 패널 생산 시장에 뛰어듦으로써, 플렉시블 AMOLED 산업 발전은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BOE의 AMOLED 패널 제작 기술은 삼성의 그것과 상당 부분 유사하여 삼성의 AMOLED 기술을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의 AMOLED 패널 기술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유출되어 오고 있었으며, 유출된 기술들의 행선지는 주로 중국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은 더 이상 중소형 AMOLED 패널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지 못하겠지만, 중국 업체가 제조하는 AMOLED 패널의 품질과 수율이 삼성의 수준까지 올라가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이므로 당장 삼성에게 위협적인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자료

http://www.gizchina.com/2017/10/26/amoled-display-industry-expands-as-chinese-firm-boe-rivals-sam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