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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뉴스 및 정보

AMD 차세대 그래픽 칩 VEGA는 라데온 RX 500 시리즈로 출시될 예정

by 레알텍 2017. 2. 16.


이번에는 AMD의 차세대 그래픽 칩인 '베가'의 소식입니다. 원래 베가 그래픽 칩은 라데온 RX 460, 470, 480시리즈로 출시된 '폴라리스' 그래픽 칩과 함께 지난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데스크탑 그래픽 카드 제품은 결국 지난해에 출시되지 못하고 올해인 2017년으로 연기가 된 바 있습니다. 새로운 CPU인 라이젠의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AMD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다가오는 2월 28일에 GDC 2017에서 라이젠 CPU의 출시와 함께 차세대 그래픽 칩 베가의 정보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개될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오늘 해외 하드웨어 커뮤니티 wccftech을 통해서 AMD의 차세대 그래픽 칩으로 예정되어 있는 '베가'의 새로운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wccftech를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베가 그래픽 칩은 베가 10, 베가 11로 구분되는데, RX 500 시리즈 라인업에는 베가 10, 베가 11칩과 함께 폴라리스 칩도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AMD 라데온 RX 500 시리즈 그래픽 칩은 RX 400 그래픽 칩을 대체할것이며 더 나은 성능과 더 나은 효율성을 제공하고 NVIDIA의 파스칼 그래픽 칩 라인업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이엔드 등급의 그래픽 칩인 베가 10은 이미 머신 러닝용 기기인 라데온 인스팅트 MI25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라데온 인스팅트 MI25는 HBM2가 탑재되었고 12.5 테라플롭스의 단정밀도 연산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성능을 제외하고 단순히 단정밀도 연산 성능만 비교해 보자면 작년에 출시된 NVIDIA 파스칼 타이탄 X의 11 테라플롭스의 연산 성능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베가 10 그래픽 칩은 14nm 공정 NCU(Next-generation Compute Unit) 디자인으로 설계되며 4,09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가지고 8GB 혹은 16GB HBM2 메모리를 탑재하여 2017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것이고 하이엔드 등급 RX 500 시리즈 그래픽 칩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메인스트림 등급 그래픽 칩으로 나올 베가 11은 베가 10보다 좀 더 대중적이고 가격에도 초점을 맞춰 출시됩니다. 베가 11 그래픽 칩은 3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현재 라데온 RX 470, 480으로 판매되고 있는 폴라리스 10 그래픽 칩을 대체할 것입니다. 베가 11에는 만일 HBM2가 너무 비싸다거나, 수율이 낮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GDDR5가 아닌 HBM2 4GB가 탑재될 것입니다. 하지만 베가 11 칩의 메모리는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엔트리 등급에는 폴라리스 그래픽 칩이 재활용 될 수 있습니다. 현재 RX 400 시리즈에 사용되고 있지만 개선을 거쳐 RX 500 시리즈의 엔트리 등급 그래픽 칩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RX 460으로 사용되고 있는 폴라리스 11 그래픽 칩이 다시 RX 560로 리브랜딩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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