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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뉴스 및 정보

2017년 2분기 DRAM 가격은 12.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다

by 레알텍 2017. 4. 18.

대만의 시장 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PC DRAM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완료된 계약들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4GB DDR4 모듈의 평균 가격이 24달러에서 27달러로 상승하여 약 1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트렌트포스의 시장연구기관 'DRAMeXchange'의 책임자인 Avril Wu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각각 18nm와 17nm 공정에서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에 PC OEM 업체들은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율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DRAM 가격이 3개월 동안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부터 18nm 공정을 가동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높은 수준의 제조 기술로 전환할 때 상술한 바와 같이 수율 문제를 겪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18nm 공정에서 생산한 일부 메모리 모듈이 노트북 플랫폼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으며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당분간 DRAM 모듈의 시장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될 것입니다.

 

한편 마이크론은 1분기부터 17nm DRAM 샘플을 고객들에게 보냈지만 전체적인 공정 전환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3대 공급업체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는 아직 고급 수준의 공정으로 전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Avril Wu는 20nm 이하의 공정으로 전환할 때 설계 및 제조 장벽이 훨씬 높아지며 이에 따라 수익이 감소하며, 2분기 PC DRAM 가격 외에 서버 DRAM 가격도 10% ~ 15% 상승, PC나 서버 DRAM에 비해 모바일 메모리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출하량이 감소하여 상승폭이 5% 미만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공급 문제가 DRAM 제조 업체들의 수익을 낮추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DRAM 제조업체들의 2016년 4분기 순이익은 오히려 18.2%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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