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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냅드래곤 821 버전 Mi 6 준비중?

by 레알텍 2017. 3. 15.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퀄컴 스냅드래곤 821 AP를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Mi 6를 출시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삼성의 최신 공정인 10nm 공정의 수율이 좋지 않아 스냅드래곤 835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고, 초도 물량을 모두 그것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이 독점하는 바람에 수율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생산된 AP들도 삼성 이외의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군침만 다시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삼성 이외 다른 제조사들은 2017년 후반에나 가서야 겨우 스냅드래곤 835 AP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LG 전자 또한 스냅드래곤 835 AP를 포기하고 스냅드래곤 821 AP를 사용하여 플래그십 스마트폰 G6을 출시하였습니다.



샤오미도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Mi 6을 조기에 출시하기 위하여 약간의 성능적인 희생은 감수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35 AP 대신에 스냅드래곤 821 AP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사오미는 한 가지 스마트폰으로 여러 바리에이션을 만드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나중에 퀄컴 스냅드래곤 835 AP의 물량이 확보되었을 때 새로운 변종으로 다시 출시한다고 해도 별로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샤오미는 LG의 G6과 경쟁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출시 일자는 4월 중(4월 25일 전후)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풀 스펙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 보다는 아예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낮추고 스냅드래곤 821 AP를 탑재한 적절한 가격의 스마트폰을 먼저 출시하여 현재 상황을 넘기고 나중에 스냅드래곤 835 AP가 확보되면 QHD 해상도와 6GB RAM을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도 예측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세대 이전의 AP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을 조기에 출시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성능과 에너지 효율 부분에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은 불보듯 뻔하며 미봉책에 불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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