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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뉴스 및 정보

카스퍼스키, 우려스러운 러시아 정보국과의 긴밀한 관계

by 레알텍 2017. 10. 16.



러시아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과 러시아 정부간의 긴밀한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 그러한 우려는 수 년간 계속되고 있던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치적 문제와 얽히면서 우려는 더욱 가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에는 FBI가 카스퍼스키 랩과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7월에는 카스퍼스키 랩이 비밀리에 러시아 정보 기관에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카스퍼스키 랩의 직원들은 FSB(러시아 연방보안국)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보국과 관련된 러시아의 해커들이 미국 NSA(국가안보부) 직원들의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된 디지털 문서들을 손에 넣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미국 국토안보부는 모든 연방 기관에 대해 카스퍼스키의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카스퍼스키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는 일반 소비자와 기업의 PC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보도들은 사용자가 카스퍼스키 안티바이러스를 사용함에 있어서 우려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대다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은 바이러스 감지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본사로 재전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안 침해 사고들은 주로 본사로 다시 전송되는 원격 데이터에서 발생합니다.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해제할 수 있지만 대다수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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