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CPU 라이젠 7 1700 정보

한때는 애슬론 64로 Intel의 CEO를 주주들 앞에서 무릎 꿇게 만들었던 AMD였지만 현재는 수년간 인텔에 밀려 AMD는 CPU 시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AMD의 부진으로 CPU 시장이 거의 Intel의 독점 상태로 흘러가는 바람에 CPU의 성능 향상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조만간 새로 출시될 AMD의 라이젠(RYZEN) CPU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AMD의 팬들은 AMD의 새로운 CPU가 애슬론 64때의 영광을 재현해주기를 바라고 있고 Intel의 팬들은 AMD와의 경쟁으로 Intel의 CPU가 성능 면에서, 가격 면에서 앞으로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AMD의 라이젠 CPU는 3월 2일 출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8코어로 출시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라이젠 R7 라인업 중에 가장 하위 모델인 R7 1700에 대한 정보가 해외 하드웨어 커뮤니티 Wccftech을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R7 1700은 8코어 / 16스레드와 3.7Ghz의 부스트 클럭, 최고 320달러의 가격을 가질 예정이며, 8코어 라이젠 CPU 라인업 중에서 가성비에 가장 중점을 둔 CPU가 될 것입니다. 또한 1099달러의 Intel Broadwell-E i7-6900K의 부스트 클럭과 같은 동작 속도를 가지고 있고 절반인 65W의 전력을 소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앞서 AMD는 같은 코어 수, 같은 동작 속도를 가졌을때 라이젠 CPU가 Intel Broadwell-E CPU보다 더 빠르다는 것을 시연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R7 1700은 Broadwell-E i7 6900K에 대응하는 CPU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라이젠 CPU의 오버클럭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R7 1700 또한 상위 블랙 에디션인 R7 1800X, 1700X와 같이 배수락이 해제되어 있을 것이고, 터보 부스트 클럭은 3.7 Ghz로 표시되어 있습니다만 XFR(Extended Frequency Range)기술이 포함될지 말지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만약에 XFR기술이 포함되면 터보 부스트 클럭의 상한선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쿨링 성능에 달려 있게 된다고 합니다. XFR기술은 CPU의 쿨러와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CPU 스스로가 오버클럭의 정도를 결정하여 터보 부스트 클럭 이상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XFR기술의 포함 여부에 관해서는 X가 붙은 모델에만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그리고 17개의 라이젠 CPU 모두가 배수락이 해제되어 있을 것이며, 미드레인지 B350칩셋과 하이엔드 X370칩셋이 탑재된 AM4 메인보드에서 배수조절을 통한 오버클럭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텔의 7세대 카비 레이크 CPU는 단 3가지 CPU만이 배수락이 해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