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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뉴스 및 정보

용량별, 제조사별 하드디스크 고장률 통계(2016년)

by 레알텍 2017. 3. 16.


Backblaze라는 온라인 백업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에서 2016년 하드디스크 불량률 통계를 공개하였습니다. 용량별, 제조사별, 제품별로 상세하게 불량률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Backblaze는 2016년 한해 동안만 총 71,939 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했으며, 이를 토대로 용량별로, 제조사별로, 제품별로 고장 발생을 카운트하여 수치화시켰습니다.




2016년 4분기의 결과입니다. 고장률이 치솟는 특정 제품이 있습니다. 시게이트의 ST4000DX000 4TB 하드디스크는 14.72%의 고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1.94%의 평균 고장률에 비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입니다. 대체로 시게이트와 WD(웨스턴 디지털)의 불량률이 타 업체 하드디스크보다 높은 편입니다.



2016년 전체의 통계입니다. 4분기 결과와 거의 비슷합니다.




하드디스크 용량에 따른 고장률입니다. 용량에 따라 구분하니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3, 4, 5, 6, 8,TB만 있고 2TB 이하의 통계는 빠져 있는데, 끝까지 보시면 2TB 이하 제품의 통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제조사별 하드디스크 고장률입니다. 대체로 시게이트와 WD(웨스턴 디지털)가 높은 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HGST는 그 명성에 걸맞게 가장 낮은 고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3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의 고장률 통계입니다. 총 85,467개의 하드디스크의 통계이며 평균 3.36%의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유달리 고장률이 높은 것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두 자릿수 고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모두 시게이트의 하드디스크입니다. 특히나 ST1500DL003 하드디스크는 90.92%에서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시게이트 하드디스크의 고장은 유명했습니다. 데스게이트니 헬게이트니 하는 별명을 얻은 것도 고장률이 저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생산된 시게이트 제품들은 예전의 하드디스크들 처럼 저렇게 고장이 아주 잦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특정 제품에서 높은 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저 시절 쌓은 악명 때문에 현재도 시게이트는 거르는 풍조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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