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듀얼 카메라 전면 패널 유출

LG는 일찍이 자사의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였습니다. LG는 G5, G6, V20에서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였으며 스마트폰에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LG는 적어도 듀얼 카메라 부분에서는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보다 앞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LG는 지난해 (2016년 2월) 최초로 모듈 방식을 도입하며 야심차게 출시한 G5에서 큰 실패를 겪고 말았습니다. 9월에 출시한 V20에서 약간 만회하긴 했지만 여전히 LG의 무선사업부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거기다가 올해 출시된 G6에도 10nm 공정의 최신 AP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하지 못하고 지난 세대의 스냅드래곤 821으로 대체하여 출시하는 무리수를 두게 되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35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LG는 올해 하반기에 차기작인 V30의 출시 시기를 빠르면 2017년 상반기 중으로, 상반기 내 출시가 여의치 않으면 7월 중으로 앞당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V20이 2016년 9월에 공개되었으니 원래라면 9월에 출시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LG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런 가운데 LG V30에 사용될 것으로 추측되는 스마트폰 전면 패널이 유출되었습니다.

 

유출된 전면 패널의 모양을 봤을 때 V30은 V20의 후속작의 위치에 있지만 카메라가 자리잡을 것으로 추측되는 위치에 2개의 빈 자리가 있습니다. V30이 전면 듀얼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추측되는 이유입니다. LG는 V10에서 전면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였으나 V20에서는 다시 듀얼 카메라를 뒷면으로 위치시켰습니다. 그리고 외형 또한 직사각형인 V20보다는 상단, 하단이 곡면인 V10과 유사합니다. 또한 세컨드 스크린이 위치할 자리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V10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는 스마트폰들은 듀얼 카메라를 후면에 배치합니다. 전면 듀얼 카메라를 사용할 시 셀카 부분에서 상당한 강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까지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출시한 스마트폰들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참고 자료

http://wccftech.com/lg-v30-front-dual-camera/